‘중국인 무비자 관광객이 내일 아침 7시 모든 학교 앞에서 *부림함’이라고?

“중국인 무비자 관광객 칼부림” SNS 글에 경찰 수사 기사 원문

‘중국인 무비자 관광객이 10월 1일 아침 7시 모든 학교 앞에서 칼부림함?’ 이라는 섬뜩한 문구가 SNS에 올라왔다고 한다. 

출근해보니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이런 메시지가 도착해 있었다.

29일 ‘ 중국 무비자 관광객이 내일 아침 7시 모든 학교 앞에서 칼부림함’ 이라는 글이 SNS에 올라와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인적이 드문 길로 혼자 다니지 않도록 주의 부탁드립니다.

기사를 읽어보면 공개적이며 동시다발적으로 학교 앞에서의 불특정 다수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예고하는 듯한 문구이다. 

그런데 시각이 아침 7시라는 점이 뭔가 이상하다.

아침 7시는 학생들이 등교를 하는 시간도 아니고 학교를 비롯한 주변이 모두 매우 한적한 시간이기 때문.

허위유포인지 정말로 예고인지 알 수 없지만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이런 문구를 누가? 왜? 모두가 보는 공개적인 온라인 공간에 올렸을까?

어쨌든 경찰들이 추적 중이라고 하니 작성자가 잡히고 나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되겠지만 아마도 요즘 계속해서 이슈가 되고 있는 혐중 이슈의 한 사례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예전 같으면 이렇게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글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면 단순하게 헤프닝으로 끝나겠고 말겠지라는 쪽의 생각이 강했고 실제로도 그랬었는데…

 요즘은 아무리 사소하다고 해도 혹시 정말로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공포감이 먼저 드는 게 사실이다.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어왔던 많은 일들이 최근 수년 동안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두 눈으로 보아와서 그런걸까?

어쨌든 학생들에게 최소 며칠 동안은 혼자서 등하교하거나 이른 시간에 등교하지 않도록, 너무 늦은 시간에 인적이 드문 길을 특히 유의하도록 당부했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도 역시나 몇몇 남학생들이 흥미롭다는 듯한 얼굴로 히죽거리며 눈알을 굴리기 시작한다.

보아하니 이 녀석들은 즐거운 놀거리를 드디어 찾았다는 듯한 표정이다.

게다가 속닥거리는 폼을 보니 저들끼리 뭔가를 계획하려는 듯한 모양새다. 

아 쫌! 이 녀석들이 진지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또 시작이네!

애들아, 이건 담력 훈련이 아니란다! 실제 상황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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